장마가 걷힌 맑은 하늘에서 강한 햇살이 쏟아집니다.
기온도 쑥쑥 올라 서울은 벌써 31도를 넘었는데요.
높아진 습도 탓에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한 더위입니다.
하지만 폭염에도 이곳은 오히려 활기가 넘칩니다.
방학에 들어가면서 수영장을 찾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첨벙첨벙 물소리와 아이들 웃음소리가 기분 좋게 들립니다.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영동을 제외한 전국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는데요.
서울과 대전, 광주 33도, 대구는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부는 동쪽 지방은 포항 26도, 강릉 27도 등으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낮 동안 내륙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제주도 비가 그쳤는데요, 주변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됩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주말과 휴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조금만 찾아보면 이렇게 도심에서도 알찬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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